전계대원군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 1820년 9월 14일 ~ 1898년 2월 20일)은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아버지이자, 19세기 조선의 정치가이자 실권자였다. 본명은 이재곤(李載寬)이며, 그의 이름에서 '전계(全溪)'는 그의 출생지인 전라도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1863년 고종이 즉위하자 대원군으로 추증되었고, 그 이전에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 개혁을 추진하였다.

전계대원군은 특히 대원군 시기에 흥선대원군으로 알려지며, 성리학적 유교 질서를 기반으로 한 중앙집권적 통치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그는 불교 탄압과 서원 정리를 통해 성리학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 세력을 통제하기 위한 정책을 실현했다. 또한, 그는 평양과 서울을 연결하는 도로의 정비 및 통신 체계 강화를 위한 장래 발전을 염두에 둔 사회기반시설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건립된 주요 프로젝트인 경복궁 중건과 같은 대규모 건축물들은 그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중앙집권적인 통치 방식은 반발을 일으키기도 하였고, 그의 행보는 후에 왕권과의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

전계대원군은 1873년 은퇴한 이후에도 여전히 조정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그의 정책들은 고종의 통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의 중앙집권적인 정치와 개혁이 일제 강점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조선은 1910년에 일본에 의해 강제로 병합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전계대원군은 1898년에 사망하였다. 그의 생애와 정책은 조선 후기 정치적 변화와 근대화의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