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田甲吉, Jeon Gapgil)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다. 1960년 9월 12일에 태어났다. 경기도 안성시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 학생 운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전갑길은 주로 진보적인 정당에서 활동해왔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국회에서 노동,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였다. 특히 노동 관련 법안 발의 및 개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는 많은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
전갑길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그 후 통합진보당의 창당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통합진보당의 주요 인사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면서 독자적인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 성향은 진보적이며,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강조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노동 조건 개선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에 관심이 많다. 2020년대 들어서는 주로 노동운동과 관련된 시민단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