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低出)은 출산율이 낮은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로,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 연간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저출은 출생률이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한다. 저출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저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경제적 요인으로, 높은 생활비, 주거비, 교육비 등이 출산을 꺼리게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와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도 출산율 저하에 기여하는 요소로 꼽힌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가족 구성의 변화, 결혼 연령 증가, 비혼의 증가 등이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저출은 인구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고령 인구 비율의 증가, 노동력 감소, 사회 안전망의 부담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필요로 하며, 정부는 출산 장려 정책, 육아 지원, 임신 및 출산에 대한 복지 혜택 등을 도입하여 저출 문제를 완화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