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1995년 영화)는 동명의 코믹 북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사이버펑크 액션 영화이다. 로저 애버트와 2010년의 '저지 드레드'는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설정과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의 이목을 끌었지만, 원작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2000 AD라는 영국의 코믹 북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지 드레드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미래 도시에서 범죄를 다루고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은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범죄를 저지르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사회인 메가시티 원으로, 이곳은 범죄 조직과 부패가 만연해 있다. 저지 드레드는 이런 사회에서 법의 집행자로서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범죄자에 대한 궁극적인 처벌을 내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영화에서는 실존적인 갈등과 함께 저지 드레드의 인간성과 정의에 대한 탐구가 주요 테마로 다뤄진다.
저지 드레드 역은 실베스터 스텔론이 맡았으며, 그의 강렬한 연기와 독특한 복장은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영화에는 로사리오 다우슨, 아만다 퓨리드, 맥스 반 시도우와 같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그러나 영화는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개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고, 액션 장면과 비주얼이 우선시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저지 드레드는 이후 2012년에 '드레드'라는 제목으로 리부트된 영화를 통해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이날 영화는 원작의 느낌과 스타일을 더욱 충실히 재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995년의 '저지 드레드'는 비록 비평적으로 실패했지만, 그 이후의 작품들과 원작 코믹 북들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영화는 미래의 도시에서 정의와 법을 구현하는 캐릭터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시도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