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쿠키 도우

저스트 쿠키 도우(Just Cookie Dough)는 미국의 식품 기술 기업인 잇 저스트(Eat Just, Inc., 구 햄튼 크릭)에서 개발한 식물성 쿠키 반죽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쿠키 반죽과 달리 굽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동시에 오븐에 구워 일반적인 쿠키로도 즐길 수 있는 이중적인 특성을 지닌다.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기업 철학에 따라 동물성 원료를 완전히 배제한 비건(Vegan) 인증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되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식의 안전성이다. 일반적인 가정용 쿠키 반죽은 날달걀의 살모넬라균이나 가공되지 않은 밀가루의 대장균 오염 위험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저스트 쿠키 도우는 달걀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하여 살모넬라 위험을 제거하였고, 열처리된 밀가루를 사용하여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였다. 이러한 공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반죽 형태 그대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디블 쿠키 도우(Edible Cookie Dough)'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제품 구성은 초콜릿 칩, 버스데이 케이크, 피넛 버터 등 대중적인 맛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논 지엠오(Non-GMO) 원료를 고수하며, 인공 향료나 보존료 사용을 지양하여 건강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한 숟가락으로 바로 떠먹을 수 있는 컵 형태나 베이킹에 용이한 대용량 용기 등 다양한 규격으로 판매되어 간식으로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식품 산업에서 식물성 대체재의 가능성을 증명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잇 저스트의 설립자 조쉬 테트릭(Josh Tetrick)은 환경에 부담을 주는 축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만 종의 식물성 원료 데이터를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달걀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 성분을 찾아내 제품에 적용했다. 저스트 쿠키 도우는 저스트 마요(Just Mayo)와 더불어 초기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시장 트렌드 측면에서 저스트 쿠키 도우는 북미 지역에서 유행한 '안전하게 먹는 반죽' 열풍을 선도하였다. 과거에는 쿠키를 굽기 전 반죽을 찍어 먹는 행위가 금기시되는 즐거움이었으나, 이 제품의 등장으로 인해 하나의 독립된 디저트 카테고리가 형성되었다. 비록 현재 기업의 주력 제품군이 액상 달걀 대체제인 저스트 에그(Just Egg)로 집중되면서 유통 상황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였으나, 식물성 디저트 및 생식 가능 반죽 시장의 개척자로서 그 상징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