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도'는 한국어에서 주어가 자신을 포함하여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표현할 때 쓰이는 대명사이다. '저'는 1인칭 대명사로서, 공손한 표현을 위해 사용되며, '도'는 조사의 하나로, 앞서 언급된 내용이나 상황에 자신도 포함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저도'는 발화자가 자신을 포함하여 어떤 사실이나 의견을 공유하고자 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저도 그 영화를 봤어요"라는 문장은 발화자가 언급된 영화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추가적으로 언급하는 상황을 나타낸다. '저도'는 특히 대화의 맥락에서 상대방과의 공감을 표시하거나,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데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비격식적인 상황에서는 '나도'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하지만, '저도'는 보다 격식 있는 대화에서 사용된다.

'저도'는 주로 문장 시작 부분에 위치하지만, 다른 문법적인 요소에 따라 문장의 다양한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 이 표현은 한국어의 존댓말 체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상대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면서 자신의 의견이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