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링은 물체를 공중에 던지고 받아내는 기예로,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물체를 동시에 다루는 기술이다. 원래는 서커스 공연이나 거리 예술의 일환으로 발전하였지만, 현재는 취미로 즐기거나 스포츠의 일종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저글링의 역사적 기원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에도 사람들은 물체를 던지고 받아내는 기술을 통해 관객을 즐겁게 했다.

저글링의 기본적인 기술은 한 손 또는 양손으로 각각 물체를 던지고 받아내는 것이다. 초보자는 일반적으로 공이나 스카프와 같은 가벼운 물체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더 많은 물체를 사용하게 된다. 저글링의 기본 패턴 중 하나인 '트리헨드'(Three-ball cascade)는 세 개의 공을 이용해 가장 기본적인 저글링을 수행하는 기술로, 이 패턴을 익히는 것이 저글링의 입문 단계로 여겨진다.

저글링은 신체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협응성을 요구하는 스포츠이다. 저글링을 통해 반사 신경과 손 눈 협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운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저글링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은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저글링을 취미로 삼고 즐기고 있다.

저글링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이 등장하였다. 현대에는 불 저글링, 불레폼, 스틱 저글링 등 다양한 변형된 형태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공연에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 덕분에 저글링을 배우고 공유하는 것이 더 쉬워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저글링을 즐기는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저글링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문화 교류의 매개체로도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