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 키타가와(Johnny Kitagawa)는 일본의 유명한 프로듀서이자 경영자로, 1931년 10월 23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2년 '자니스 사'를 설립하고 일본의 연예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가 만든 아이돌 그룹은 일본의 음악 및 대중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키타가와는 강력한 아이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는 연예인을 발굴하고 훈련하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으며, 각 아이돌 그룹은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갖추도록 교육 받았다. 그의 회사는 남성 아이돌 그룹인 'SMAP', 'TOKIO', '嵐(아라시)' 등의 다양한 그룹을 만들었는데, 이들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경영 전략은 매우 독특하였는데, 그는 아이돌을 단순한 가수로서가 아니라 종합적인 엔터테이너로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키타가와는 아이돌들이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도록 하여 그들의 존재감을 극대화하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일본의 연예계에서 아이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하지만 쟈니 키타가와의 경영 방식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그의 회사에 대한 폭력적인 관리와 비인간적인 대우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제기되었다. 또한, 그는 성추문과 관련된 여러 혐의로 논란에 휘말리기도 하였고, 이는 그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본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키타가와는 2022년 7월 9일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산은 여전히 일본의 아이돌 문화에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