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在中同胞)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혹은 한민족을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이유로 중국에 이주한 한국인과 그 후손들을 포함한다. 재중동포는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이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의 제국주의적 간섭, 한국전쟁 및 경제적 이유로 인해 대규모 이민이 이루어졌다.
재중동포의 주요 지역 분포는 다롄,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이다. 이들은 중국 내에서 한국 문화를 계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음식, 전통 예절, 언어 등의 측면에서 한국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그러나 재중동포는 정체성의 혼란과 사회적 차별 등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며, 중국 내에서 한족과의 문화적 융합 또는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재중동포는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 교류 및 경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국 간의 외교 관계 강화와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중동포의 상황은 정치적 변화, 경제적 기회와 위기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이들은 여전히 양국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