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조선인총연합회,简称: 조총련)는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의 대표적인 단체로, 1955년에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재일조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문화, 교육, 사회적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조총련의 주된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의 연계를 통해 재일조선인들의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고 이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포함한다.
조총련은 일본 내에서 조선학교와 관련된 교육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선어 교육과 한국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여 재일조선인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차세대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재일조선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정치적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조총련은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일본 정부와의 긴장 관계가 존재한다. 일본 정부는 조총련을 북한의 정치적 영향력 아래 있는 단체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재정 지원이나 사회적 지원에 제한을 두기도 했다. 이로 인해 조총련은 일본 사회 내에서 복잡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의 비난과 압력에 직면하기도 한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활동은 단순히 재일조선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일본 사회와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일조선인들은 일본 내에서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조총련은 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총련은 재일조선인의 존재와 권리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