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버워키(Jabberwocky)는 루이스 캐롤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수록된 시로, 그 후속작인 "앨리스의 요소들"에 등장하는 환상적인 존재인 재버워키를 주제로 한 시이다. 이 시는 nonsensical poetry의 대표적인 예로, 사실과 모순된 단어들의 조합을 통해 독특한 리듬과 음향을 만들어낸다.

시의 전반부는 주인공이 재버워키를 두려워하며 그에 대한 경고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버워키는 다양한 몸체 형태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괴물로 묘사되며, 그에 대한 전투는 결국 주인공이 재버워키를 물리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시는 언어의 유희와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통해 독자에게 상상의 세계를 제공하며, 재버워키라는 캐릭터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재버워키”라는 단어는 이후 다양한 문학 및 문화 작품에서 차용되며, 캐롤의 상상력이 어떤 방식으로 독립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로 남아 있다. 이 시는 이상하고 기괴한 요소가 결합된 환상 문학의 아이콘으로, 현대에 이르러서도 수많은 해석과 재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