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충(才能虫)은 주로 웹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재능'과 '충'(虫)의 조합으로, '충'은 주로 단순하고 단세포적인 존재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재능충은 특정 분야에서 비상한 재능을 발휘하지만, 그 재능 외에 다른 사회적 기능이나 대인 관계에서 부족함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게 된다.
재능충은 예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사회적 혹은 정서적 개입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사회성 결여'로 비춰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재능충이라는 개념은 대중문화에서 일종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종종 경시되거나 조롱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재능충이라는 용어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맥락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재능을 일깨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응의 부족으로 인해 고립된 삶을 사는 사람으로 묘사될 수 있다. 이렇게 재능충이라는 개념은 개인의 재능과 사회적 맥락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반영하는 중요한 사회적 지표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