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각(張祐恪, 1902년 11월 20일 ~ 1968년 4월 21일)은 한국의 역사학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학문 분야는 한국사와 동아시아 역사이며, 그는 한국 현대사 연구의 기초를 다진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장우각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한국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학계에 기여하였고, 그의 저서는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한일관계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의 영향과 한국의 민족주의 운동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닌, 정치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역사 서술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유의 비판적 시각은 그가 당대의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의 역사 해석은 후속 연구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장우각은 이와 함께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활발히 수행하였다. 그는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역사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학생들에게 이론뿐 아니라 실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체계적 접근을 가르치며, 역사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그의 교육 철학은 학생들이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닌,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의 정치적 활동은 주요 역사적 전환점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장우각은 해방 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참여하였다. 그는 일제강점기의 경험과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민족적인 독립을 위한 정치적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그가 역사학자로서의 입장만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