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대교(臧報道大橋)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목포시와 신안군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이 대교는 2000년에 착공하여 2006년에 완공된 이래, 인천의 영종대교와 함께 장보고의 해양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계되었다.
장보고대교의 전체 길이는 약 5.6킬로미터로, 그 중 주요 부분은 교량 구조로 되어 있다. 다리의 주탑 높이는 69미터로, 해상 교량으로서 대형 선박의 통행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이 교량은 한반도 서남부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량의 건설 과정에서 현대적 기술이 적용되어 내진 설계 및 다양한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강풍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한 저항력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장보고대교는 각종 교통시설과의 연계가 원활하여 교통 혼잡을 줄이고,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보고대교는 관광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교량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의 경치가 아름답고, 특히 일몰 때의 풍경은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 다리는 그 자체로도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잡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