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력(張力)은 물체가 늘어날 때 발생하는 힘으로, 물체의 외부에서 작용하는 힘과 내부에서 반응하는 힘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장력은 줄, 케이블 또는 실과 같은 긴 물체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러한 물체가 신장되거나 압축될 때 발생하는 힘을 의미한다. 물체의 양 끝에서 외부 힘이 작용할 때, 장력은 물체를 양쪽으로 당기는 힘으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물체의 형태와 안정성을 유지한다.

장력은 물리학과 공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주로 기계적 시스템의 분석이나 구조물의 설계에서 필수적으로 고려된다. 예를 들어, 다리의 케이블, 건물의 외벽, 또는 탱크의 벽면 등에서 장력을 이해하고 계산하는 것은 해당 구조물이 안전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장력이 너무 크면 물체가 파손되거나 변형될 위험이 있으며, 따라서 장력을 균형있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력의 크기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물체의 재질, 길이, 그리고 작용하는 외부 힘의 크기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강도가 높은 재료는 같은 힘을 작용받을 때 더 큰 장력을 견딜 수 있다. 또한, 물체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장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장력 변화를 고려해 설계할 때는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장력은 정역학적 분석 외에도 동역학적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물체가 가속도를 받을 때 발생하는 장력은 물체의 운동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장력을 포함하는 여러 물리적 법칙과 방정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장력은 물리학의 기초 원리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