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득원

장득원(張得源, 1920년 4월 2일 ~ 2014년 10월 13일)은 대한민국의 기업가이자 사회 운동가로, 현대 백화점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장득원은 1945년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 한국 전쟁 중에도 사업을 확장하며 다수의 상업 시설을 운영하였다.

그는 1960년대 초반 서울에 첫 번째 백화점을 설립하며 대한민국의 백화점 산업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장득원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여 백화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경영 철학은 ‘고객이 왕’이라는 모토로, 현대 소비자 문화의 기초를 형성하였다.

사회 운동가로서의 면모도 두드러졌다. 그는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하며 공정 거래와 윤리적 경영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장득원의 영향력은 단순히 상업적 성공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그의 업적은 국내외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경영 원칙은 후대 기업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14년 별세할 당시 장득원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