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면(長短面)은 건축, 디자인, 공학 등의 분야에서 화두가 되는 개념으로, 객체의 길이와 폭, 그리고 그에 따른 형태적 특성을 정의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장단면은 두 개의 측면, 즉 긴 면과 짧은 면으로 구분되며, 이 두 면의 비율에 따라 입체적인 형태와 그 안정성이 결정된다. 이러한 장단면의 비율은 공간의 사용 용도와 디자인의 미학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장단면 분석은 건축물이나 구조물의 설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건축물의 외관에서 장단면의 비율이 적절할 경우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게 되며, 이는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반면, 비율이 불균형하게 설계될 경우 비례미가 손상되고, 시각적으로 불안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장단면을 고려한 설계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구조적 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공학적인 측면에서는 장단면이 하중 분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에서 긴 면과 짧은 면의 분포는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에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컨대, 긴 면이 하중을 잘 분산시키는 구조로 만들어질 경우 그 구조물은 더욱 견고해진다. 이러한 원리는 건축물뿐만 아니라 교량, 타워 등 여러 공학적 구조물에서도 적용된다.
또한, 장단면은 디자인의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점이 돋보이는 구조물은 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반면, 단점이 강조되는 경우는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디자인 결정 시 장단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전체적인 메시지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장단면은 디자인, 구조, 안정성 모두를 아우르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