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낙수(長落水)는 한국의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 중 하나로, 주로 도자기나 그릇의 제작에 사용된다. 이 기법은 물체의 표면에 영구적인 장식이나 문양을 추가하는데 활용되며, 주로 채색이나 유약의 변화를 통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장낙수는 0.1mm에서 5mm의 두께로 변화하는 점토층을 여러 번 쌓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요구된다.
이 기법은 주로 조선시대부터 발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당시의 도예가들은 장낙수를 통해 다양한 문양과 색상을 구사하였다. 특히, 조선시대의 청화백자나 철화백자 같은 도자기에서 장낙수의 영향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도예품들은 장식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장낙수의 제작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먼저 점토를 형태에 맞춰 성형한 후, 초벌구이를 진행한다. 그 후, 장식하고자 하는 문양이나 색상을 점토 표면에 추가하여 다시 구워내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법이 사용되며, 조합에 따라 훨씬 다채로운 결과물로 나타난다. 특히, 다양한 유약과 색상을 이용하여 깊이 있는 표현이 가능해 예술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장낙수 기법이 전통적인 도예품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 작품에도 응용되고 있다. 많은 예술가들이 이 기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를追求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장낙수가 단순한 전통 기법에 그치지 않고, 현대 미술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