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산

장길산(長吉山)은 한국의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남도 산청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높이가 1,431m로, 백두대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장길산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가 풍부하다. 특히, 장길산 일대는 가을철 단풍으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산의 이름인 '장길산'은 '긴 길의 산'이라는 의미로, 산의 형세가 길고 완만하게 펼쳐져 있는 데서 유래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조선시대에는 많은 인물들이 이 산에서 수행하거나 은거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장길산'이라는 이름은 작가 김훈의 소설 '장길산'으로 인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장길산은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등산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봄과 가을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등산 외 활동으로는 오토캠핑과 트레킹 등이 가능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