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천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도로로, 지역의 도심지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이 도로는 마산합포구 중앙동과 장군동 일대를 남북으로 잇는 경로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통행과 물류 이동을 담당하는 중요한 교통 자원이다. 마산의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도로 주변에는 다양한 상업 시설과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다.
도로의 명칭은 인근을 흐르는 하천인 장군천에서 유래하였다. 장군천은 무학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과거 마산의 주요 수계 역할을 해왔다.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군천의 상당 구간이 복개되었고, 그 위로 현재의 장군천로가 조성되었다. 이 때문에 장군천로는 전형적인 복개 도로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도로 하부에는 여전히 하천 구조물이 존재한다.
장군천로 주변은 마산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들과 맞닿아 있다. 도로 인근에는 3·15의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들이 산재해 있으며, 오래된 주택가와 전통 시장인 장군동 시장 등이 위치하여 지역의 고유한 생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문신미술관 등 주요 문화 시설로 접근하는 경로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편이다.
교통 흐름 측면에서 장군천로는 마산합포구의 주요 도로인 3·15대로 및 해안대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심의 차량 정체를 분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비록 도로 폭이 아주 넓지는 않으나, 지역 내 학교와 관공서를 잇는 생활 밀착형 도로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복개 구간의 안전 점검과 더불어,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도시 재생 및 하천 복원 논의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