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병은 심해 잠수나 깊은 수영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공식적으로는 '감압병'이라고도 불린다. 이 병은 주로 염소화 한계 압력의 변화로 인한 기체의 용해 및 기포 형성을 원인으로 한다. 잠수병은 기체가 급격히 해수면으로 올라오면서 체내의 압력이 빠르게 줄어들 때 발생하는데, 그 결과로 혈관과 조직 내에 기포가 생성된다. 이러한 기포들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잠수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관절과 근육의 통증, 피로감, 호흡 곤란, 피부의 가려움증 및 발진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잠수한 깊이와 시간, 그리고 압력 변화의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급격한 상승 후에는 뇌에 기포가 생길 수 있어 신경계 증상, 의식 혼미, 및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잠수병의 예방은 주로 감압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잠수가 끝난 후 점진적으로 수면으로 올라가는 방법인 감압정지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체내 기체가 안전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잠수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심해 잠수활동을 하는 수중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방 조치를 항상 철저히 지켜야 한다.
잠수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고압 산소 요법이 있으며, 이는 환자를 고압의 산소 환경에 노출시켜 체내의 기포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잠수병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히 의료 기관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방과 적절한 대응을 통해 잠수병으로 인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