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바라토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작품인 '요괴워치' 시리즈에 등장하는 요괴다. 종족은 용맹족에 속하며, 요괴 랭크는 B랭크로 분류된다. 일본의 전통적인 도검인 카타나에 긴 머리카락이 엉겨 붙은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무생물이 요괴로 변한 츠쿠모가미의 일종이다.
이 요괴의 명칭은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흩어진 모양을 뜻하는 '잔바라(산발)'와 칼을 뜻하는 '토(도)'가 합쳐진 언어유희에서 유래했다. 이름의 유래에 걸맞게 칼자루 부분에서 뻗어 나온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전신을 감싸고 있으며, 이는 마치 광기 어린 검객의 형상을 연상시킨다.
잔바라토의 주요 능력은 사람을 홀려 무엇이든 마구 베고 싶게 만드는 충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요괴에게 씌인 사람은 평소와 다르게 난폭해지거나 주변의 물건을 닥치는 대로 자르는 기행을 보이게 된다. 게임 내 전투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반영되어 강력한 물리 공격을 구사하며, 적을 날카롭게 베어 넘기는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게임 시리즈 내에서는 주로 진달래 마을의 공사장이나 숲속 등에서 발견된다. 물리 공격력이 높은 용맹족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요괴로, 파티의 초반과 중반 단계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 필살기는 자신의 칼날을 이용해 적 전체를 순식간에 여러 번 베어버리는 기술을 사용하여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잔바라토는 하위 요괴인 '칼없소(카타나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여 진화한 형태이기도 하다. 칼이 없어 비굴해 보이던 이전 형태와 달리, 진화를 통해 완전한 도검의 모습을 갖추고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요괴워치 시리즈 내에서 성장을 통해 외형과 성격이 극적으로 변하는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