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 1748년 8월 30일 ~ 1825년 12월 29일)는 프랑스의 유명한 신고전주의 화가로, 그의 작품은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많이 다뤘다. 다비드는 파리에서 태어나 1766년부터 1774년까지 왕립 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은 고전주의의 요소를 드러내며, 특히 인물의 자세와 구성을 엄격하게 다루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1787년에 제작되어 고전적인 주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호라티우스 형제의 서약' (1784)은 신고전주의 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가족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며, 그 당시 정치적 맥락과 관련이 깊다.
1793년, 다비드는 '마라의 죽음'과 같은 작품을 통해 프랑스 혁명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고, 그의 회화는 혁명적 아이디어와 인물의 이상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비드는 나중에 나폴레옹의 공식 화가로 임명되어,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같은 작품을 통해 나폴레옹의 영웅적 이미지를 조각하게 된다.
다비드는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지를 여행하며, 고전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후에 신고전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는 1825년 이탈리아의 브로의 고향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유산은 현대 미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