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딸(自캐딸)은 '자신의 캐릭터를 다루는 팬덤 문화'를 뜻하는 말로, '자캐'는 '자신의 캐릭터'의 줄임말이다. 자캐딸은 일반적으로 RPG(롤플레잉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팬아트, 팬픽션 등에서 본인 창작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이 문화는 특정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그 캐릭터의 이야기나 성격, 관계 등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자캐딸은 주로 캐릭터의 외형, 성격, 배경 이야기를 상세히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창작물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자캐딸을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캐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소설, 그림 등을 제작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여 대화형 이야기 전개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은 개인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다른 참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풍부한 창작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자캐딸은 종종 자신이 좋아하는 원작이나 세계관과의 경계에서 이루어지는데, 원작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짝이 되는 캐릭터와의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며, 이를 나름의 규칙이나 설정에 맞춰 발전시킨다. 이러한 관계의 설정은 자캐딸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자캐딸 문화는 인터넷을 통해 활발히 확산되었으며, 여러 플랫폼에서 포스팅, 공유, 피드백이 이루어지면서 커뮤니티의 형성에도 기여했다. 이 문화는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용하며,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