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子正)은 하룻동안의 주기가 끝나는 시점인 밤 12시를 의미한다. 자정은 하루의 시작인 자시(子時)로도 알려져 있으며,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지평선 아래에 있을 때의 시간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자정은 24시간 제도로 표현할 때 00:00에 해당한다.
자정은 하루의 경과와 새 날의 시작을 동시에 나타내므로, 많은 문화에서 중요한 의식이나 행사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새해 전야에는 자정을 기념하여 불꽃놀이,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고대에는 자정이 주로 악령이나 불길한 존재가 활동하는 시점으로 여겨져, 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풍습이 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이러한 미신적인 요소는 대부분 사라졌으며, 자정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자정은 시간의 측정과 기록의 기준점으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시간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시간의 일관성이 보장되고, 다양한 활동과 사건의 조정이 용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