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는 슈퍼셀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에 등장하는 훈련소의 세 번째 유닛이다. 거대한 덩치와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아군의 최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전형적인 탱커 역할을 수행한다. 공격 우선순위가 '방어 시설'로 설정되어 있어, 주변의 일반 건물보다는 대포나 아처 타워와 같은 위협적인 방어 타워를 먼저 파괴하기 위해 이동한다.
인구수 5를 차지하는 자이언트는 바바리안이나 아처에 비해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개별 유닛의 생존력이 매우 뛰어나다.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외형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며, 낮은 레벨에서는 맨주먹으로 공격하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가죽 장갑이나 금속 너클을 착용하여 더 강력한 인상을 준다. 업그레이드 단계가 올라갈수록 체력과 공격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고레벨 방어 시설을 상대로도 오랜 시간 견딜 수 있게 된다.
전투 시 자이언트는 주로 다른 유닛들이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시선을 분산시키는 용도로 활용된다. 자이언트가 방어 시설의 화력을 흡수하는 동안 뒤쪽에서 아처, 마법사, 해골 돌격병 등의 유닛을 투입하여 진영을 돌파하는 것이 기본 전술이다. 특히 회복 유닛인 '힐러'와 조합한 '자힐(자이언트+힐러)' 전략은 게임 초반부터 중반까지 매우 효율적인 파밍 및 클랜전 조합으로 애용된다.
강력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약점이 존재한다. 자이언트는 '점핑 트랩'에 걸릴 경우 남은 체력과 관계없이 즉시 전장에서 이탈하게 되며, 이는 자이언트 부대 운영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공격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기지 전체를 파괴하기 어렵고, 단일 대상을 공격하는 인페르노 타워의 '싱글 모드'나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독수리 포탑의 공격에 노출될 경우 빠르게 소멸할 위험이 있다.
마을 회관 12레벨 이상이 되면 일반 자이언트를 일정 기간 '슈퍼 자이언트'로 강화할 수 있다. 슈퍼 자이언트는 더 높은 능력치와 함께 장벽에 4배의 피해를 입히는 특수 능력 '장벽 파괴자'를 보유하고 있어, 적의 진형 안쪽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 자이언트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출시 초기부터 존재해 온 상징적인 유닛으로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