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어 38H

자우어 38H(Sauer 38H)는 독일의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사용된 반자동 권총이다. 1938년에 개발된 이 총기는 독일 제국의 경찰 및 군대에 의해 사용되었다. 38H라는 이름은 발트 연간인 1938년과 모델 번호인 H에서 유래되었다.

이 권총은 8mm 제벨린탄(8x17mm)과 같은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8발의 탄창을 가지고 있다. 자우어 38H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포탄의 발사 메커니즘으로, 이것은 반자동으로 작동하며, 더블 액션 방식의 발사 메커니즘을 가진다. 즉, 첫 번째 발사는 트리거를 당길 때 다음 발사는 슬라이드 작동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자우어 38H의 디자인은 현대적인 모습을 반영하고 있으며, 나무 손잡이와 금속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기의 전반적인 길이는 약 20.3cm이고, 무게는 약 800g 정도이다. 이 권총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덕분에 손에 잘 맞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자우어 38H는 주로 경찰 및 보안 부대에서 사용되었으며, 군대의 보조 무기로도 활용되었다. 경기력이 뛰어나고 비록 일부 다른 권총에 비해 다소 무겁지만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후 시대에는 군수 공장에서 생산되었던 여러 모델이 시장에 유통되었다.

자우어 38H는 그 시대의 다양한 총기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오늘날에는 총기 수집가들 사이에서 귀중한 컬렉션 아이템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