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Jasmine)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1992)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로, 애니메이션과 이후의 라이브 액션 리메이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자스민은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로, 아버지인 제화왕(국왕)인 왕을 둔다. 그녀는 전통적인 왕국의 규범과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강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자스민은 갈색 피부와 긴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미모의 여성이며, 주로 중동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그녀의 의상은 보통 파란색이나 초록색으로, 동양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이는 그녀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과 배경을 잘 드러낸다.
자스민의 주요 이야기에는 사랑과 자기 발견,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녀는 자신의 결혼 상대를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며, 이는 그녀가 결혼과 사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영화 내내 자스민은 알라딘과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독립성과 강인함을 보여준다.
"알라딘"에서 자스민의 캐릭터는 현대적인 여성상으로 해석되며, 기존의 전형적인 디즈니 공주들과는 다소 다르게 그려진다. 그녀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려는 의지를 지닌 인물로, 아시아적 배경의 캐릭터로서 디즈니의 새로운 방향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스민은 또한 후속 작품들인 "알라딘"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시리즈, 라이브 액션 영화(2019)에서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다양한 상품과 미디어에서 그녀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