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브로 습격은 1982년 6월 6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군사 작전으로, 레바논 내전과 이스라엘의 대 레바논 군사 개입의 일환이었다. 이 작전은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자브로 지역에서 시리아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타겟으로 하였다.
이스라엘은 '평화의 선 제6차' 작전을 통해 레바논 남부로 진격하며, 자브로에 있는 군사 시설과 무장 인력을 공격하였다. 이 공격은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을 제거하고 레바논 내의 팔레스타인 세력을 무장 해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공격 결과, 많은 민간인 피해와 인프라 파손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게 되었다.
자브로 습격은 레바논 내전의 갈등을 심화시켰으며, 후속 작전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과 해당 지역의 정치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가 보고되었고,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회자되며,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갈등의 상징으로 남았다. 자브로 습격은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논쟁에서도 중요한 참고 사례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