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는 오직 자동차와 같은 특정 차량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로이다. 이 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보행자, 자전거, 이륜차 등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차량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동차전용도로는 대개 고속도로처럼 특정 구간에서 높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대도시와 지방 간의 신속한 교통을 가능하게 한다.
자동차전용도로의 주요 목적은 차량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며,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도로는 일반 도로에 비해 제한된 출입구와 진입로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의 흐름이 매끄럽게 유지된다. 또한, 교차로와 신호등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운전자는 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한국의 자동차전용도로는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도로들이 주로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었으며, 이후에는 도시 내에서 주요 간선 도로도 차별화된 기능을 부여받아 자동차전용도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도로들은 고속도로와 함께 국내 교통망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물류와 인적 자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자동차전용도로의 운영에는 여러 가지 규제가 따르는데, 주로 통행료, 차량 종류 제한, 속도 제한 등이 있다. 일부 도로는 특정 시간대에만 자동차전용도로로 운영되기도 하며, 대중교통 수단을 위한 전용 차선이나 출입구가 마련되기도 한다. 이러한 규제들은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통 수단 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