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 가나 마나'는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관용구로, 어떤 행동이나 결과에 대해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을 표현할 때 쓰인다. 이 표현은 주로 상황이나 대화의 맥락에서, 어떠한 일을 해도 그 결과가 같거나 바뀌지 않음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어원적으로 '자나'는 '잘 자다'의 줄임말로, '가나'는 '가다'의 변형된 표현이며, '마나'는 '하더라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자고 가든지 하지 않든지 관계없이 결과는 같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자나 가나 마나'는 일상 대화에서 흔히 쓰이며, 특정한 행동을 해도 소용이 없거나 변별력이 없을 때 상대방에게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어떤 노력이나 시도가 효과적이지 않을 때 "이렇게 해도 자나 가나 마나야"와 같은 형태로 사용된다. 이 표현은 사람들의 고민이나 결정을 가볍게 여기거나 비꼬는 뉘앙스를 담아낼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