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상공 공중충돌 사고는 1976년 1월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근처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로, 두 대의 항공기가 공중에서 충돌하여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 사고에는 크로아티아 항공과 헝가리 항공의 두 여객기가 관련되어 있으며, 총 176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두 항공기는 모두 정상 비행 중이었으나, 항공 관제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서로 근접하게 비행하게 되었다. 두 항공기는 이륙 후 몇 분간의 비행 후 공중에서 충돌하였고, 결과적으로 두 항공기의 잔해가 자그레브 인근 지역에 떨어졌다.
충돌로 인해 두 대의 항공기는 모두 즉시 파괴되었으며, 탑승하고 있던 모든 인원이 사망하였다. 이 사고는 당시 가장 큰 항공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항공 안전 및 관제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재검토를 촉발하였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항공 관제의 오류와 비행 경로의 불일치가 주요한 요인으로 지적되었고, 이후 항공 안전 규정과 기술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자그레브 상공 공중충돌 사고는 항공 역사에서 중요한 참조 사례로 남아 있으며,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