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는 1985년 8월 12일 일본항공의 보잉 747SR 여객기가 도쿄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이타미 공항으로 향하던 중 발생한 항공 사고이다. 이 사고는 여객기 추락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총 520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15명만이 생존했다.
사고의 원인은 항공기의 기체 구조 결함으로 밝혀졌다. 이 항공기는 1971년에 제작되었으며, 기체의 일부가 이전의 사고 수리 과정에서 불완전하게 복구되어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생한 일종의 압력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이로 인해 비행 중 후방 압력구멍이 파손되어 비행기가 제어를 잃고 추락하게 되었다.
사고는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나가노현 근처에서 발생하였으며, 해당 지역의 야산에 부딪히며 큰 화재가 일어났다. 추락 직후 구조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대부분의 승객과 승무원은 사고로 인하여 사망하였다. 사고 직후 일본 정부는 항공기의 안전과 설계를 점검하고, 항공사와 관련 기관의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항공 123편의 사고는 항공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이후에도 수많은 안전 연구 및 기술 개발의 근거가 되었다. 항공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사는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