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도원(日暮途遠)은 한자로 '해가 저물면 길이 멀다'는 뜻이다.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의 진행 상황이 좋지 않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해가 지는 시점은 막바지에 다다름을 의미하고, '길이 멀다'는 최종 목표나 목적지가 아직 멀리 남아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성구는 목적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은 시간이 적은 상황에서의 간절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주로 개인의 노력이나 상황의 위기감, 혹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압박을 강조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의미로 인해 일모도원은 문학작품이나 일상 회화에서 심리적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수사적 기법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