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저 토마스(Elijah Thomas)는 미국의 프로 농구 선수로, 주로 파워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는 빅맨이다. 1996년 9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랭커스터에서 태어났으며, 206cm의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골밑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이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수비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학 농구 경력은 클렘슨 대학교(Clemson University)에서 빛을 발했다.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전학 온 이후 그는 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주축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8-2019 시즌에는 평균 13득점, 7.8리바운드, 2.2블록슛을 기록하며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되는 등 수비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대학 졸업 후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으나, 토마스는 NBA 서머리그와 G 리그를 거치며 프로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그리스,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경기 경험을 쌓았다. 그는 골밑에서의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과 상대의 슛을 저지하는 블록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여러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민국 프로농구(KBL)와는 원주 DB 프로미에 합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2023-2024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그는 팀의 골밑을 보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업 플레이와 리바운드 장악력을 통해 팀의 수비 전술에 기여했으며, 짧은 기간 내에 한국 농구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전형적인 블루워커형 빅맨의 특성을 지닌다. 정통 센터들에 비해 기동력이 뛰어나 속공 상황에서 가담 능력이 좋으며, 수비 시에는 영리한 위치 선정과 긴 팔을 활용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한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 참여도가 높아 팀에 추가적인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그의 주요한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