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에서 생산한 스포츠 세단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 차는 닛산의 240SX와 Z 시리즈와 같은 스포츠카의 기술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고성능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갖추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G'는 일반적으로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하며, 다양한 엔진 옵션과 구동 방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인피니티 G는 본래 1999년 최초 모델인 G20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G35와 G37로 이어졌다. G20은 닛산 알티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고급 세단으로 판매되었다. 그러나 G35와 G37은 훨씬 더 강력한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모델로 발전하였다. 특히 G35는 VQ 엔진을 탑재하여 뛰어난 가속 성능을 자랑하며, 이후 G37에서도 이 엔진이 계승되었다.

G35는 2002년에 첫 출시된 이후, 스포츠카적인 성격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차는 또한 2도어 쿠페 형태도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G37 모델은 2006년에 출시되어 외관과 성능 모두에서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나타났다. 이 모델에서도 꾸준한 성능 개선이 이루어져, 더욱 매력적인 옵션으로 각광받았다.

인피니티 G 시리즈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조화롭게 갖춘 차량으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도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3년부터는 새로운 모델인 인피니티 Q 시리즈로 대체되어, 브랜드의 방향성을 변경하게 되었다. G 모델은 운전의 재미와 요소를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