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는 1996년에 출간된 미국의 작가 존 크래커 가우어( Jon Krakauer)의 논픽션 서적이다. 이 책은 1992년 알래스카의 황야에서 홀로 사망한 젊은이 크리스 맥캔들리스(Chris McCandless)의 삶과 죽음을 다룬다. 크리스는 자신의 삶을 탐구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과 여행을 하며 익숙한 사회로부터 탈피하고자 했다. 그는 1990년에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알래스카의 외진 지역으로 떠난다.
크리스는 여행 중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을 형성하였으며, 그는 물질적 소유와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난 삶을 추구했다. '인투 더 와일드'는 그의 선택과 그로 인한 고독,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책은 크리스의 일기와 여정, 그가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책은 출간 이후 널리 읽히며 큰 호평을 받았고, 2007년에는 같은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는 감독 숀 펜(Sean Penn)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에미리스 하힐의 연기가 주목받았다. '인투 더 와일드'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자연에 대한 순수한 경외심,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의 삶의 대안에 대한 깊은 고민을 제기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