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라(인카라는)는 주로 중남미 지역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페루에 해당하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잉카 문명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곳이다. 인카라는 잉카 제국이 번성하던 시기인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초반에 걸쳐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인카라의 주요 건축물들은 석재와 물자를 이용해 정교하게 건설되었으며, 그 중에는 사원, 궁전, 관리소, 농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태양신을 모신 코리칸차 사원은 인카라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공간으로 여겨져 잉카 문명에서 태양의 신성함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당시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들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인카라는 잉카 제국의 정치적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활동의 중심 역할도 하였다. 농업, 제조업, 무역의 중심지로서 인카라를 통해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되었고, 인근 지역과의 상업적 연계가 이루어졌다. 또한, 인카라 주변에는 고산농업이 발달하여 농업 생산성이 높았고, 이를 통해 잉카 제국의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16세기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잉카 제국에 들어오면서 인카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국은 무너지고 수많은 고대 유적과 문화가 파괴되거나 소실되었다. 오늘날 인카라는 잉카 문명의 유산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잉카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지역은 역사 연구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