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송도트램은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운영되는 경량 전철 시스템이다. 이 트램은 송도 지역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도시 내의 다양한 시설과 주요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송도국제도시가 기업과 교육, 문화, 주거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개발 지역으로 성장함에 따라, 대중교통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송도트램은 2019년 8월에 처음 개통되었으며, 이후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인천과 서울, 인천과 경기 지역 간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총 길이 약 6.5km로, 12개의 정거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정거장은 편리한 환승 및 접근성을 고려하여 배치되었다. 이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송도국제도시 내 다양한 목적지에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램의 운영 방식은 현대적인 요소를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전기는 무선 충전 방식으로 공급되며, 환경 친화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송도트램은 저상 차량을 도입하여 휠체어 사용자를 비롯한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접근성은 교통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송도트램은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램의 운행 경로 주변은 많은 상업 시설, 주거 단지, 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발전과 함께 트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향후 추가 노선의 확장이나 차량의 증차 등도 계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