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인간 16호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시리즈인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괴물 전문 로봇 제작자인 Dr. 게로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다. 16호는 크고 강력한 인체형 로봇으로, 주로 인간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힘과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그의 외형은 커다란 키와 비교적 근육질의 체격을 특징으로 하며, 주황색과 흰색의 갑옷 같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16호의 주요 기능은 특정 목표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그는 불필요한 폭력을 싫어하며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캐릭터로 그려진다.
레벨에 따라 그의 전투 능력은 변화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는 매우 강력한 전투력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비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16호는 특별히 밤에 자각적인 외형을 갖춘 인조인간으로,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되었지만, 자신의 임무와 도덕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그는 드래곤볼 Z 시리즈의 여러 이야기에서 주목할 만한 역할을 하며, 특히 셀 게임 아크에서 그 중심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16호는 셀을 상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파워를 극대화하며, 주인공 손오공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후의 전투에서 그는 셀에 대한 희생을 선택함으로써, 그의 본질적인 인간성 및 가치관을 여실히 드러낸다.
결국, 인조인간 16호는 단순한 전투 로봇이 아니라,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어 감정을 가진 존재로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