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디드 휴먼

익스텐디드 휴먼(Extended Human)은 인간의 생리적, 인지적 및 감정적 능력을 기술 및 생명과학의 발전을 통해 확장하거나 향상시키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주로 인공지능(AI), 생체공학, 유전자 편집, 나노기술 등을 포함한 첨단 기술들이 인간의 능력에 통합되면서 나타나게 되었다.

익스텐디드 휴먼의 예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인공 장기 및 의수·의족과 같은 보조 기구들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사용자가 더 나은 인지적 기능을 발휘하거나 신체적 제한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여기에 포함된다.

익스텐디드 휴먼 개념은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기술의 발전이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 개인의 정체성과 인간성에 대한 질문, 그리고 생명 윤리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렇듯 익스텐디드 휴먼은 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탐구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며,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