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자란 수면이나 물속에서 오래 머물러 숨이 끊어진 상태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익수는 일반적으로 수영장, 바다, 강 등에서 발생하며, 물속에서 사고로 인해 의식이나 신체 기능을 잃고 물속에 잠시 떠 있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익수자는 즉각적인 구조와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이며, 빠른 대처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익수의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수영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나 물속에서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대상으로 발생한다. 특히 바다나 강과 같이 흐름이 센 곳에서 익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음주 후 수영 또한 위험 요소가 된다.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체력이나 반사 신경이 약해 사고에 더욱 취약한 경향이 있다.
익수자의 구조는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구조자는 먼저 익수자에게 접근하여 안전하게 수면 위로 끌어올린 후,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야 한다. 익수 후 시간이 지체되면 뇌 손상이나 생명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응급처치와 함께 즉시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필수적이다. 발생한 상황에 따라 구조와 소생술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경험이 없는 경우 전문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수영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린이는 반드시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바다와 같은 자연 수역에서는 위험 요소를 사전 인지하고, 주변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익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안전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하며, 지역 사회에서도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