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렬(李興烈, 1905년 10월 10일 ~ 1969년 8월 14일)은 대한민국의 작곡가이자 음악 교육가로, 한국의 현대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193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전통 음악과 서양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대중가요와 교회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였다.
이흥렬은 특히 '아리랑'을 재구성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창작물은 한국 민속 음악의 요소를 현대 음악으로 흡수하여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았다. 또한, 그는 음악 교육에도 힘써, 여러 학교에서 음악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기여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애가', '청춘의 노래', '꿈의 성', '노래하는 나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은 그의 음악적 색깔과 다양한 시도를 잘 보여준다. 이흥렬은 한국 음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유산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