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은 2021년에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26번째 작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영화는 잭 커시의 그래픽 노블을 기반으로 하며,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터널은 인류의 역사와 밀접하게 얽힌 고대 외계 종족인 이터널의 이야기로, 그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희생을 해왔는지를 다룬다.
영화는 약 7,000년간 지구에 존재해온 이터널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며, 인류의 발전과 함께해왔다. 이터널의 주요 인물인 세르시는 클로이 자오의 이터널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녀의 사랑과 희생정신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다른 이터널 캐릭터들, 예를 들어 처칠, 파스칼, 마카리 등도 각각의 독특한 능력과 개성을 발휘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이터널’은 다른 마블 영화들과는 다르게 특유의 철학적이고 심오한 주제를 다룬다. 인류와의 관계, 선택의 중요성, 그리고 영원함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생명의 가치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MCU의 전통적인 스토리텔링과는 다른 차별성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영화는 시각적 효과와 촬영 기술에서도 주목받았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자연 경관을 활용한 아름다운 촬영을 통해 이터널의 신비로운 세계를 구현했으며, 이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음악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감정적인 장면을 더욱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이터널’은 다양한 인종과 성별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이는 현대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