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쿠(칭송받는 자)는 주로 일본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특정한 주제나 취미에 대해 열정적으로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 용어는 특히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사랑과 철학을 가진 사람들을 묘사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이타쿠는 단순한 팬을 넘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가 매우 깊은 사람들을 포함한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때때로 공적인 행사나 팬미팅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타쿠의 개념은 일본의 서브컬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만화가 대중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해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타쿠는 자주 대중의 인식 속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콘텐츠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한, 이타쿠들은 종종 자신의 #취미나 애정의 표현으로 다양한 창작물을 제작하기도 한다.

이타쿠 문화는 일본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나라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타쿠라는 용어는 국제적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많은 국가에서 일본의 서브컬처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전시회, 컨벤션, 그리고 팬 활동을 조직하며, 이러한 흐름은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에서도 관찰된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연대는 이타쿠 문화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타쿠라는 용어는 때때로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과도한 몰입이나 사회적 고립 등과 같은 특징으로 인해 이타쿠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본 내부의 시선이나 미디어에서 이타쿠는 종종 문제적인 집단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이는 이타쿠 문화에 대한 편견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복잡한 시선 속에서도, 이타쿠들은 자신의 취미와 열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