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티오사우루스(Icthyosaurus)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초기의 바다에서 서식했던 해양 파충류이다. 이 생물은 어룡(Order Ichthyosauria)에 속하며, 주로 영국과 같은 지역에서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크티오사우루스는 몸집이 크고 유선형의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대개 3미터에서 4미터 정도에 이르며, 일부 화석은 10미터에 달하는 큰 개체도 확인되었다.

이크티오사우루스의 특징 중 하나는 그와 같은 해양 생물에 적합한 신체 구조이다. 큰 머리와 긴 몸통, 그리고 유선형의 형태 덕분에 빠르게 수영할 수 있었다. 이 생물은 일반적으로 두 쌍의 지느러미와 한 쌍의 꼬리 지느러미를 가졌으며, 이 모든 구조는 해양 생활에 적합하도록 진화되었다. 눈은 크게 발달하여 수중에서의 시각을 극대화하였고 이는 어류나 다른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크티오사우루스는 육상에서 기원한 파충류가 해양으로 돌아가 진화한 형태 중 하나로, 현대의 고래와 같은 기제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외부에서 공기를 호흡해야 하므로, 물의 표면으로 올라와서 호흡을 한다. 또한, 이들은 대개 약한 체온 조절 기능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며, 따뜻한 둥지가 있는 해양 환경에서 살아갔을 것이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이크티오사우루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종류의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考미되며, 어류, 두족류, 그리고 다른 해양 무척추동물들을 주요 식단으로 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크티오사우루스는 약 1800만 년 동안 번성하다가, 쥐라기 후기와 백악기 초기의 대량 멸종 사건 후 점차 사라졌다. 이 생물은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중생대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함께 그 시대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화석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