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즈쿠리(いけずくり, いけずくり)는 일본의 전통 공예 방식으로, 수조나 연못을 조성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법은 일본 정원에서 물의 흐름과 형태를 아름답게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며, 자연의 요소를 최대한 반영하려는 노력을 포함한다. 이케즈쿠리는 정원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조경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케즈쿠리의 기원은 일본의 고대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왕족이나 귀족의 정원에 사용되었다. 이 기법은 물의 흐름을 고려하여 수조와 연못을 배치하고, 주변 식물과 돌을 배치하여 자연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케즈쿠리는 물의 움직임과 빛의 반사를 통해 변화하는 경관을 창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케즈쿠리를 적용한 일본 정원은 통상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못과 수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과 식물, 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연못의 형태는 직선적이기보다는 곡선적으로 만들어져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돌이나 습기도 미세하게 조절하여 생태계를 유지하고 생물의 서식지를 고려하는 요소도 포함된다.
이케즈쿠리의 기술은 단순한 미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생태적 균형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로 발전해왔다. 현대에 들어서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식물들을 선정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케즈쿠리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공예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