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즈치(いかづち, Ikazuchi)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으로, 1970년대에 건조된 방공 및 다목적 공격 기능을 갖춘 함선이다. 이카즈치는 일본의 가이세이급 구축함에 속하며, 1970년부터 1974년까지 총 4척이 건조되었다. 이 함선들은 일본의 해양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현대 전장에서의 역할에 적합한 여러 장비와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카즈치의 주요 임무는 공중 방어, 수상 전투 및 잠수함 탐색과 격침에 있다. 이 함선은 강력한 레이더 시스템과 다양한 유도 미사일을 갖추고 있어 공중에서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시가미 미사일을 이용한 공중 방어 체계는 이카즈치가 현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카정에서 개발된 다양한 소나와 탐지 장비는 잠수함 전투에서의 효과성을 높인다.

이카즈치의 설계는 한국의 구축함과 유사한 점이 많아, 일본과 한국 간 해상 방위 전략의 발전을 위해 비교가 자주 이루어진다. 이 함선은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다목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해상 작전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카즈치는 또한 해상 작전뿐만 아니라 인도적 침투 및 무력 사용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최근 몇 년 간 이카즈치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여러 훈련 및 국제 작전에도 참여하여 그 능력을 증명해왔다. 일본의 군사 정책 변화와 함께 이카즈치와 같은 구축함은 점차 그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해상 자위대의 현대화와 국제 협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카즈치는 일본 해군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