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지쿠(一枝桜, Ichijizakura)는 일본의 전통적인 벚꽃 품종 중 하나로, 주로 홋카이도 지역에서 자생한다. 이 품종은 특히 개화 시기가 일반 벚꽃보다 일찍 이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치지쿠는 '한 가지 가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지와 꽃이 밀접하게 연결된 형태로 피어난다.
꽃은 연한 분홍색에서 진한 분홍색까지 다양하며, 보통 5~6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치지쿠는 강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이 시기에 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종 벚꽃 중에서도 특히 차별화된 개화 시기 및 향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이 품종은 감염병과 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병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자생할 수 있다. 또한, 생명력과 적응력이 뛰어나 여러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 덕분에 조경수로도 인기가 높다. 이치지쿠는 일본의 문화와 예술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지며, 벚꽃 시즌에는 많은 축제와 행사들이 이와 관련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