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진자이역(出雲神西駅)은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위치한 서일본 여객철도(JR 서일본) 산인 본선의 철도역이다. 이 역은 시마네현의 주요 도시인 이즈모시 서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이동을 담당하는 교통 거점 중 하나이다. 지리적으로는 진자이호(神西湖)라는 호수의 동쪽에 인접해 있어 역 명칭에 '진자이'라는 지명이 포함되었다.
역의 역사는 1982년 7월 1일 일본국유철도(국철) 산인 본선의 '진자이역'으로 처음 개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87년 국철 분할 민영화 과정을 거치며 서일본 여객철도의 관할 역이 되었으며, 1993년 3월 18일에 현재의 명칭인 '이즈모진자이역'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은 이 역이 위치한 이즈모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근의 다른 지명과 구별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역 구조는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 형태이다. 별도의 대피선이나 복잡한 선로 구조가 없는 단순한 형태의 간이역으로 분류되며, 역사는 승강장 옆에 소규모로 건축되어 있다. 현재 이 역은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승객들은 승강장에 설치된 자동 매표기나 정리권 발매기를 이용해 열차를 이용한다. 열차는 마쓰에·요나고 방면 상행선과 하마다·마스다 방면 하행선이 모두 동일한 승강장에 정차한다.
역 주변 환경은 주로 주택가와 농경지가 혼재된 조용한 전원 풍경을 띠고 있다. 북쪽으로는 진자이호가 위치하여 호수 주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도 9호선이 역 근처를 통과하고 있어 도로 교통과의 접근성도 존재한다. 주요 이용객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통학하는 학생들로 구성되며, 이즈모시 중심부로 이동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즈모진자이역은 산인 본선이라는 간선 노선상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작고 이용객 수가 많지 않은 전형적인 지방 소도시의 역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산인 지방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역 중 하나이다. 인근의 니시이즈모역과 코난역 사이에서 완행열차의 정차역으로서 기능을 수행한다.